때는 2011년. 최근 구입한 엑스박스(Xbox) 키넥트(Kinect)에 푹 빠진 A군은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를 휴대폰에서도 즐기기 위해 휴대폰을 윈도우 폰 7으로 바꿨다. 이 참에 Xbox 360과 PC, 윈도우 폰에서 모두 호환되는 게임 타이틀도 몇 개 구입했다. 그 중에서도 휴대폰에서 즐기기에도 무난한 인디아나 존스 게임을 가장 자주 플레이하는 편이다. 거실에서 Xbox로 혼자 게임을 즐기던 A군은 ‘비디오 키넥트’ 기능을 실행했다. 화상채팅으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서 접속한 친구에게 같이 게임하자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친구와 함께 한참을 더 게임을 즐겼다. 엄마는 항상 결정적일 때 심부름을 시키신다. 마트에 가서 두부 한 모를 사오라고 하신다. 그래도 괜찮다. 가까운 마트로 걸어가면서도 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