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출퇴근 영화제 3

디워 (D-War, 2007) - 대한민국 | SF, 환타지 | 90분 | 감독 : 심형래

출퇴근 영화제에서는 사실 영화외에 주관적인 이야기를 쓰고싶지않았다. 하지만 블로그 자체가 주관성을 가진 매체이므로 계속 이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워를 돈주고 봤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충무로 영화는 돈주고 볼생각 없습니다. 나의 멋진 친구 nguard가 있는 한... # 시나리오 측면 한국 - 아주 오랜 옛날..... 여의주를 담은 여체와 그를 지키는 호위무사는 서로 사랑에 빠져 자신의 역할을 망각한 채 운명을 피하기 발버둥치지만 결국 죽음을 맞는다. 미국 - 21세기 L.A 이든과 세라. 환생한 여의주와 호위무사. 여의주를 통해 용으로 승천하려는 악한 이무기 '부라퀴' 와 그 숭배집단 '이카루스'를 피해 LA 도심을 질주한다. # 영화적인 측면 곳곳에 보이는 심형래감독의 위트가 볼만하다. 예를 들면 ..

브릭 (Brick, 2005) - 미국 | 드라마, 미스터리 | 110 분 | 주연 : 조셉 고든-레빗

[10대 느와르] 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장르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영화내에 웃찾사의 [바른생활 어린이]라는 코너와 교차되는 장면들이 나와서 한참 웃었다. 교내 카리스마 마약판매상 PIN 그의 아지트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이며 마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방문하기도하고 또는 마약을 감추어두는 곳이기도 하며 집회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애들이 마약사러 오면 어머니가 쿠키와 우유를 주신다. 망토와 지팡이를 들고 다니는 카리스마와 전혀 어울리지 않음.] 엄마가 가시면 그때부터 다시 진지모드.. 이 얼마나 웃기는 시츄에이션인가.. 우리의 브랜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나와는 상관없는...누가 건들지만 않으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교내 아웃사이더로서 상당히 빠른 cpu와 결단력과 배짱을 가졌다. 여자친구가 위험하..

영화제 인사말.

집과 회사의 거리가 좀 멀다. 지하철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하루 100분.. MBC 100분 토론을 볼때는 시간이 그렇게 잘가더니 아무생각없이 지하철에서 100분을 허비한다는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나와 뗄레야 뗄수 없는 PMP viliv p2 를 그때 만났다. 그당시 70만원주고 구매한 녀석으로 가격대비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이녀석으로인해 지하철에서의 100분이 100분이 아니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눈이 나빠진다는거..눈이 아플땐 음악으로 귀를 즐겁게 한다. 좋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