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팔이 저리기 시작했다는 한규종 씨, 검사결과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목 디스크입니다.
[한규종(43)/목 디스크 환자 : 팔이 저려가지고 물건을 들거나 그러지 못하고 누워 있어도 잠을 거의 못잤어요.]
국내에서 한해에 목 디스크 관련 진료를 받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57만 명 정도.
최근들어 컴퓨터 사용이 급증하고 교통사고와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환자가 늘어날 뿐아니라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목 디스크 환자 가운데 1% 가량인 5천 6백여 명은 수술까지 받고 있습니다.
[신미숙(48)/목디스크 수술 환자 : 송곳으로 막 찌르는 것 같고 어깨부터 겨드랑이로 해서 팔까지 팔목 있는데까지 타고 통증이 내려오더라고요.]
목 디스크라고 해서 단순히 목 덜미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목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은 처음에는 목이 뻐근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 다음에 진행이 되면 등 뒤, 어깨쪽 뒤쪽으로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더 진행되면 팔이 그 다음에 손이 저릿저릿하고 시리고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목에 있는 근육이 뭉치면서 머리와 목을 연결하는 신경을 누를 경우, 만성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그러나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오십견과는 증상이 다릅니다.
목 디스크는 주로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발생합니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잔 뒤에나 목을 무리하게 사용한 경우, 잘못된 자세나 사고 등으로 목뼈가 변형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우선 물리치료와 함께 인대를 강화시키는 주사요법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조용은/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 목 디스크 대부분의 70~80%는 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가 우선되지만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면서 팔의 힘이 약해진다든지 6~8주 정도 물리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될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을 앞으로 길게 빼거나 숙이는 자세를 오래하지 말고, 평소에 목 스트레칭과 함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디스크는 4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팔에 저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오십견이 아니라 반드시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바 목 디스크입니다.
[한규종(43)/목 디스크 환자 : 팔이 저려가지고 물건을 들거나 그러지 못하고 누워 있어도 잠을 거의 못잤어요.]
국내에서 한해에 목 디스크 관련 진료를 받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57만 명 정도.
최근들어 컴퓨터 사용이 급증하고 교통사고와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환자가 늘어날 뿐아니라 발병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목 디스크 환자 가운데 1% 가량인 5천 6백여 명은 수술까지 받고 있습니다.
[신미숙(48)/목디스크 수술 환자 : 송곳으로 막 찌르는 것 같고 어깨부터 겨드랑이로 해서 팔까지 팔목 있는데까지 타고 통증이 내려오더라고요.]
목 디스크라고 해서 단순히 목 덜미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고도일/신경외과 전문의 : 목 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은 처음에는 목이 뻐근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 다음에 진행이 되면 등 뒤, 어깨쪽 뒤쪽으로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더 진행되면 팔이 그 다음에 손이 저릿저릿하고 시리고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목에 있는 근육이 뭉치면서 머리와 목을 연결하는 신경을 누를 경우, 만성 두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그러나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오십견과는 증상이 다릅니다.
목 디스크는 주로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발생합니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잔 뒤에나 목을 무리하게 사용한 경우, 잘못된 자세나 사고 등으로 목뼈가 변형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은 우선 물리치료와 함께 인대를 강화시키는 주사요법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조용은/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 목 디스크 대부분의 70~80%는 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가 우선되지만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면서 팔의 힘이 약해진다든지 6~8주 정도 물리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될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을 앞으로 길게 빼거나 숙이는 자세를 오래하지 말고, 평소에 목 스트레칭과 함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디스크는 4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팔에 저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오십견이 아니라 반드시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