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사용자가 워드, 엑셀 등 필요한 작업을 ‘구름’으로 표현되는 데이터 센터에서 모두 할 수 있고 결과까지 볼수 있는 환경을 이야기합니다. 굳이 컴퓨터가 없어도 가능한 거죠.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사용자의 데스크톱 환경부터 기업들의 대용량 정보처리와 인터넷 기업의 웹 2.0 서비스까지 PC 없이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앞서 든 예처럼, 사용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서버에 접속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마치 개인 컴퓨터에서 작업하듯 서버가 지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거든요. 모든 정보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니 따로 자료를 스토리지에 저장해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구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문서 도구 ‘구글독스(http://docs.google.com/)’같 은 서비스가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주소록 같은 것을 굳이 케이블로 연결해 동기화시키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해 사용자가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동시에 바뀌도록 하는 것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는 가능하 죠.
SK텔레콤 α 클라우드 컴퓨팅 =PCC!!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는데요, 그중 SK텔레콤이 개발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눈에 띕니다. SK텔레콤은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 (이하 PCC)’ 서비스를 한국산학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감이 오시나요? 간단히 동영상의 예를 들어볼게요. 인터넷 영화관에서 너무 좋은 영화를 발견해서 한 편을 동영상으로 구입했는데, 이걸 노트북이랑 휴대폰, TV 모두에서 즐기고 싶다면 각각 기기에 맞게 모두 인코딩을 해야 했잖아요? 그런데 PCC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그냥 PCC 서버에 저장만 하면 모든 게 끝납니다. 기기 별로 알아서 최적화된 영상을 PCC 서버가 보내주거든요. 사용자는 그냥 PCC 서버에 접속해 컨텐츠를 즐기기만 하면 되죠.
연락처나 일정 관리도 PCC 서버를 이용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의 주소록이나 스케줄 관리 프로그램에 내용을 동기화 시키도록 할 수 있습니다.
PCC 서비스는 현재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ETRI, KAIST, 벤처기업(넥스알, 나눔기술) 등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어떻게 좀 ‘촉’이 오시나요? 클라우드 컴퓨팅과 SK텔레콤이 알파라이징 해 보여줄 우리의 미래. 부푼 가슴으로 기대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