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그윽한 커피향이 물씬 풍기고 봄날이라 그런지 더욱 기분은 상쾌하다. 아직도 이통사 개발사에 이런 근무분위기를 가진 회사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업무 분위기는 모두 동일하다. 요구사항 반영에 따른 잦은 패치와 고객 응대가 주 업무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선행개발팀 소속으로 더이상 늘 하던것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팀의 role 은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습득하고 세미나를 통하여 전파하는 일과 신기술에 대해 미리 준비하여 사업 개발팀이 사업화 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내가 보기엔 이 팀이 가야할 중요한 방향을 정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로 보인다. 이제 막 들어와 분위기 익히는 주제에 가타부타 말을 깊게 꺼내진 못하고 있다...